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보다 24% 증가한 24만3900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앞서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6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판매 1위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김 사장은 "2015년 판매 실적은 4만7877대로 집계됐다"며 "12월 한달 간 판매량을 많이 끌어올린 덕에 1위 수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벤츠는 BMW와 불과 1000여대 차이로 2위에 올랐다. 2014년 판매량 BMW 3만3617대, 벤츠 3만107대로 3500여대 차에서 크게 줄었다. 게다가 지난해 월 판매 기준으로는 벤츠가 앞섰던 달이 더 많았다. 벤츠가 7회, BMW는 3회 1위를 차지했다.
효자 모델은 5 시리즈다. BMW 520d는 지난해 6640대가 팔리며 베스트셀링카 3위에 올랐다. 이외 올해 새로 선보인 해치백 1시리즈나 SUV인 X시리즈 등 다양한 차종의 고른 인기도 1위 달성 요인으로 분석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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