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차의 첫 친환경차 전용모델 아이오닉이 프리우스를 제쳤다. 연비에서 근소한 차로 우위를 점하며 경쟁에서 유리한 입장에 섰다.
5일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은 15인치 타이어를 기준으로 복합 22.4km/ℓ, 도심 22.5km/ℓ, 고속도로 22.2km/ℓ의 연비를 인증 받았다. 17인치 타이어를 사용할 경우 연비는 복합 20.2km/ℓ, 도심 20.4km/ℓ, 고속도로 19.9km/ℓ다.
아이오닉의 경쟁모델인 도요타 프리우스는 현재 판매되는 모델의 복합 연비가 21.0km/ℓ( 도심 21.7, 고속도로 20.1)로 아이오닉이 ℓ당 1.4km 정도 앞선다. 국내에서 본격적인 친환경차 경쟁을 앞두고 우선은 아이오닉이 한발 앞선 모양새다.
하지만 도요타는 오는 3월 4세대 프리우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차는 일본 기준으로 연비가 25% 개선됐다. 국내 기준으로도 이전 모델에 비해 10% 이상 연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은 친환경 전용차로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EV) 등 총 3가지 파워트레인 모델로 출시할 계획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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