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재계 신년사]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위기대응·수익성 확보"
'행복' 키워드 제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위기대응 능력 강화와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주체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조양호 회장은 4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5,2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1.56% 거래량 967,296 전일가 25,6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미국 가려면 100만원 더 필요해요"…역대 최고 33단계 적용, 유류할증료 "비행기 타기 겁나네" 항공사 유류할증료 한계 도달…유가 헤지·운항 최적화로 버티기 돌입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시무식에서 "철저한 위기 대응능력 배양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먼저 조 회장은 "글로벌 경영환경 침체를 비롯한 다양한 외생변수로 인해 기업의 생존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요구된다"면서 "같은 위기에 직면해도 우리가 어떻게 변화하고 준비하는가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주체적 토대 위에서 철저한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춰야만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선도적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고객이 생각지도 못한 가치를 먼저 창출해야만 치열한 경영환경 속에서 생존하고 성장하는 기업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모든 서비스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추는 한편 고객의 관점과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 '고객 우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안전을 위해 방심하거나 자만하지 말고 처음 대한다는 자세로 원칙과 규정에 의해 신중하게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올해의 핵심가치로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소통을 통해 서로 신뢰를 쌓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면서 "항공수송의 참 의미가 여행과 만남, 물품의 전달을 통해 고객과 이웃에게 행복을 전하는 것임을 다시금 되새기자"고 말했다.
특히 이를 위해 개인 스스로 행복을 찾는 한편, 그 기운을 자연스레 고객과 이웃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어 "소통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신뢰를 쌓는 것"이라면서 "전 임직원이 오픈 마인드를 갖고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서로 신뢰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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