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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새주인]이대현 산은 부행장 “미래에셋 외 차순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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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새주인]이대현 산은 부행장 “미래에셋 외 차순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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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KDB산업은행은 24일 이사회에서 대우증권, 자산운용의 패키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이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정책기획부문장)은 “미래에셋이 선정되서 국내에 유래가 없는 대규모 증권사가 출현할것으로 본다”며 “국내 증권사의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부행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차순위 협상대상자는
-차순위 협상대상자는 선정하지 않았다. 미래에셋컨소시엄과 진행하고, 매도 실사하는 과정에서 거래에 영향을 줄 사항을 발견못했다.
▲산은캐피탈 매각은
-산은캐피탈은 1개 기관만 입찰했기 때문에 유찰됐고, 내년 1분기 중 준비해서 다시 매각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비금융자회사 매각계획
-매각 할 수 있는 자산은 신속하게 매각할 계획이다. 어떤 물건은 언제 매각한다는 것은 말할 수 없다. 회사별로 다르고 시장의 상황을 봐야한다.

▲입찰 가격과 이유
-비밀유지협약을 맺어 가격을 밝힐 수가 없다. 미래에셋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고, 비가격측면에서도 자본시장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미래에셋은 자산관리 운용에서 탁월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대우증권은 세일즈 부분에서 탁월할 역량을 가지고 있다. 이를 결합하면 시너지가 날 것이다. 자본금이 증가하는 만큼 기업금융 등 여러방향이 가능해질 것이다. 대우증권은 IB(투자은행)에 대한 역량이 많다. 해외를 지향하는 미래에셋과 결합해 자본시장에 역동성을 줄 것으로 본다.
▲대우증권 노조가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피인수회사 소유의 자산을 담보로 레버리지 일으켜 인수합병(M&A)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인수자가 자기 소유의 물건에 레버리지 일으키는 것은 차입매수(LBO)가 아니다. 노조와의 문제도 잘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산은이 입찰전 내부적으로 정한 가격
-최종 접수전 자문사의 의견을 받고 내부가격이 있지만, 공개는 곤란하다. 4개 입찰자 중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은 내부가격을 하회했다.

▲자회사 매각과 관련 금융위와 엇박자가 있다
-엇박자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부와 충분히 협의하고 있다.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에서 반대의견이 있었는지
-최종 결정권자는 이사회. 매각 추진위원회는 이사회를 돕기 위한 것이다. 관련 부행장들로 구성됐다. 큰 이견이 없었다. 만장일치다.

▲내년 중 카이, GM대우 매각 현실 가능성
-비금융자회사 매각은 기업별로 특수한 사정이 있다. 비금융자회사를 기업구조조정과정에서 취득했다. 사업적으로 시너지가 없고, 전문적 통찰력이 없다. 정상화가 되면 빨리 주식을 팔자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이 기업들은 개별적인 사유가 있다. 다만 신속하게 매각을 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해 조정 과정도 신속하게 할 계획이다.

▲대우증권 매각으로 들어오는 돈이 산업은행 건전성에 어떻게 도움되나
-매각 대금은 내년에 들어 올 것이다. 올해 회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예비중견기업, 미래성장동력기업, 구조조정 등에 이 대금을 활용 할 것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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