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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누가 됐든, 기 살아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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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 새 수장에 포예트·로저스 유력
입지 변화 없겠지만 어떤 역할 하느냐가 관건

기성용, 사진=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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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기성용(26)의 팀 스완지시티에는 감독이 없다. 기성용과 호흡이 잘 맞는 게리 몽크 감독(36)은 성적이 나빠 지난 10일(한국시간) 해임됐다. 앨런 커티스(61)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하고 있다. 후임 감독으로는 거스 포옛 AEK아테네 감독(48)과 브랜든 로저스 전 리버풀 감독(42)이 유력하다.

누가 벤치에 앉든 기성용의 입지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포옛과 로저스 모두 기성용을 중용할 스타일이다. 문제는 기성용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에 있다.
포옛 감독은 기성용을 공격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기성용은 2013년 10월 8일부터 2013~2014시즌이 끝날 때까지 선덜랜드에 임대됐다. 당시 선덜랜드의 감독이 포옛이었다. 그는 기성용을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올려 줄곧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기성용의 공격적인 재능을 발굴했다. 기성용은 정규리그 스물일곱 경기에서 세 골을 넣었고 리그 컵에서는 첼시와의 4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로저스는 기성용이 스코틀랜드의 셀틱에서 뛸 때 스완지 감독이었다. 그는 2011년부터 2012년 사이에 기성용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리버풀로 옮긴 2012년 7월 11일에 기성용의 리버풀 이적설이 터졌다. 로저스의 관심이 언론을 통해 확인됐다.

로저스는 기성용의 경기 운영 및 패스 능력을 높이 샀다. 특히 미드필더 가운데 가장 뒤에서 뛰며 공격을 풀어가는 기성용의 리딩 능력을 탐냈다. 로저스가 스완지 사령탑이 되면 기성용을 후방에 배치에 경기 운영을 맡길 것 같다.
올 시즌 기성용의 활약은 지난 시즌만 못하다. 2014~2015시즌 리그에서 공격포인트 아홉 개(8골1도움)를 기록했지만 올 시즌에는 없다. '사우스 웨일즈 이브닝 포스트'는 9일 "기성용의 영향력이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기성용도 새 감독 부임을 계기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52)과 라이언 긱스 맨유 코치(42)도 스완지의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모예스는 언론의 질문에 "(스완지를 맡기 싫다)"고 했다. 긱스는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64)이 나서서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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