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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소속 스완지, 성적 부진으로 몽크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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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 게리 몽크 감독 / 사진= 스완지시티 홈페이지 캡처

스완지시티 게리 몽크 감독 / 사진= 스완지시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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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기성용(26)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 시티가 게리 몽크 감독(36)을 경질했다.

스완지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몽크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2014년 2월 감독 대행으로 부임해 그해 5월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한지 1년 7개월 만이다. 성적 부진이 이유다. 스완지는 정규리그 열다섯 경기에서 3승5무7패(승점 14)로 15위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8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13)에 1점 차로 쫓기고 있다.
휴 젠킨스 스완지 구단주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지난 10년 동안 선수와 감독으로서 팀을 위해 헌신한 몽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새 감독을 최대한 빨리 선임하겠다"고 했다.

새 사령탑 후보로는 데이비드 모예스(52), 브랜단 로저스(42), 마크 워버튼(53·레인저스 감독), 그레이엄 존스(45·에버턴 수석코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38·제니트 감독) 등이 거론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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