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9일부터 양일간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공공조달 확산을 위해 44개 공공기관이 300여개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구매상담을 실시하는 '제1회 시 사회책임조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박람회를 통해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 기업간 현장계약, 우선구매 약정이 실현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은 박람회 홈페이지(http://srexpo.kr)에 사전 공개된 구매계획을 확인한 후 박람회장을 찾으면 된다.
박람회에 앞서 시가 집계한 내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대상사업은 모두 3849건, 350억원에 이른다. 또 성북구는 이날 사회적경제 기업인 세진플러스와 1900만원 규모의 환경미화원복 구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박람회가 사회책임조달 확산의 디딤돌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힘을 합쳐 2020년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 5%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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