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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3Q 영업익 13%↑…"수익개선 노력 빛봤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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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K네트웍스 는 28일 올 3분기 영업이익이 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1008억원으로 6.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35억원으로 1270% 가량 크게 늘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유가하락과 메르스 사태 등 매출이 줄어든 상황 속에서도 사업 수익력 개선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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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로 보면 정보통신사업은 팬택 재고보상 손실처리가 마무리되고 신규 단말기 출시에 맞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판매 호조세가 이어졌다. 에너지유통사업은 비즈 모델 업그레이드 및 마켓 리더십 강화로 안정적 판매와 함께 이익이 향상됐다. 패션·면세를 비롯한 소비재사업은 메르스 등 일시적 요인으로 수익이 감소했지만 외국 관광객이 다시 늘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해외자산 효율화 차원에서 중국 자원개발기업인 북방동업 지분 매각에 따른 400억원 규모의 차익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0%에 육박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4분기에는 사업 전반에 걸쳐 우호적인 경영환경이 예상되며 특히 그동안 추진해 온 신성장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SK네트웍스측은 내다봤다.

SK네트웍스는 신성장사업 중 'Car Life' 사업은 렌터카 사업을 중심으로 경정비·유류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렌터카 사업(SK렌터카)은 올 연말 5만대 돌파가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수입차 정비 사업은 최근 200호점 돌파에 이어 카포스 및 관련 업계와의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국내 정비 서비스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

면세사업은 올 연말 워커힐면세점 전반에 걸친 그랜드 오픈을 통해 매장 면적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고 요우커 대상 전문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근 동대문에 추가로 특허를 신청한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의 증가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패션사업의 경우 지난달 홈쇼핑 채널을 통해 런칭한 '와이앤케이' 등과 같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및 유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소비재 사업의 성장세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올해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더해 M&A 기회모색 및 사업영역 확대를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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