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최종일 역전우승 '상금랭킹 2위' 도약, 김지현 공동 2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박성현(22)이 단숨에 '넘버 2'로 올라섰다.
4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골프장(파72ㆍ6495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최종일 4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우승(10언더파 206타)을 완성했다. 시즌 3승째,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보태 상금랭킹 2위(6억3757만원)로 도약했다. 1위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ㆍ7억7057만원)와는 1억3300만원 차, 막판 추격이 가능한 자리를 확보했다.
이날은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타 차 2위로 출발해 전반에만 3타를 줄여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3, 14번홀 연속버디로 3타 차 선두까지 질주하다가 15번홀(파4) 보기로 위기를 맞았지만 17번홀(파3) 버디로 곧바로 경쟁자들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18번홀(파4)에서 1.5m 파 퍼팅을 놓쳤지만 우승과는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김지현(24ㆍCJ오쇼핑)이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를 앞세워 공동 2위(9언더파 207타)를 차지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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