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전화인터뷰에서 9월 정기국회에 임하는 각오와 방향성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빠른 처리를 촉구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 경제활성화법엔 강경한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이 원내대표는 "법 하나가 몇 개 일자리(를 만든다)라는 것은 국민들을 선전하는데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1~2년만 지나면 거짓말이었다는 게 드러난다. 공무원들이 자꾸 대통령께 뭔가 잘못 입력 시키는 것 같다"면서 "포퓰리즘적 입법(에 대한) 논의를 하지 마시고, 일자리를 위해 전 국회가 총력을 다한다는 면에서 이런 법이 필요하단 총체적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최근 '김정일 존경' 발언으로 문제가 돼 27일 사퇴한 허영일 새정치연합 부대변인에 대해 "발언 자체에서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얼마나 존경했는지 모르지만 당의 중요 직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말 자체에서 큰 잘못을 했다"면서 "입장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선 당적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원내대표는 '5·24조치' 관련, "너무 5·24조치에 메일 필요는 없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5·24조치 (해제가) 아니면 (남북관계가)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5·24조치는 해결이 되어야 겠지만 시간이 길어지면서 정부가 교류에 대해 건건히 승인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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