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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美 최대 미디어 대행사 '호라이즌 미디어'와 합자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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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사업 진출을 통한 새로운 사업영역 및 수익 확대 기대

호라이즌 미디어 CEO 빌 쾨니스버그(좌)와 이노션 월드와이드 안건희 대표이사(우)

호라이즌 미디어 CEO 빌 쾨니스버그(좌)와 이노션 월드와이드 안건희 대표이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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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미국 최대 독립 미디어 대행사와 손잡고 본격적인 글로벌 미디어 사업 진출에 나선다.

이노션은 17일 미국의 미디어 대행사 호라이즌 미디어(Horizon Media)와 합자회사(JV)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노션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호라이즌 미디어의 최고 수준의 미디어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업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총 자본금은 960만달러(약 113억원)이며 합자비율은 이노션 51%, 호라이즌 미디어 49%다. 이노션은 이번 합자회사 설립을 통해 연간 4000만 달러(약 476억원) 규모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합자회사는 연말까지 250명 규모의 채용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올해 4분기에 뉴욕과 LA를 주요 거점으로 시카고, 달라스, 애틀란타에 지역 사무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미국 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의 미디어 대행 업무, 신규 광고주 개발 등 본격적인 미디어 사업은 2016년 1월부터 시작한다.

2014년 기준 이노션의 취급고는 3조6000억원규모이며, 이 중 77%가 해외 물량이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광고회사의 경우 현지의 미디어 제도와 문화적 특성상 광고 기획, 광고 제작, 프로모션을 제외한 미디어 대행은 현지 미디어 대행사와 협력관계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노션은 이번 합자회사 설립과 함께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미디어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1989년 설립한 호라이즌 미디어는 미국 내 6위 미디어 대행사이자 세계 최대 독립 미디어 대행사다. 미국 톱10 미디어 대행사 중 유일한 독립 미디어 대행사로써 영국의 WPP 그룹, 프랑스의 퍼블리시스 그룹, 미국의 옴니콤 그룹 등 대형 커뮤니케이션 그룹에 속해 있는 미디어 대행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14년 기준으로 취급고 53억 달러(약 6조2000억원), 뉴욕과 LA 사무실에 1200 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전통적인 미디어 서비스 외에도 SNS, 모바일, 디지털 미디어 등 다양한 디지털 영역의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안건희 이노션 대표는 “글로벌 미디어 네트워크 구축은 한국의 어느 대행사도 시도하지 않은 분야”라며 “2013년 중국의 미디어센터 설립과 이번 호라이즌 미디어와의 합자회사에 이어 2020년까지 이노션의 글로벌 미디어 독자 사업화의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라고 밝혔다.

이노션은 2005년 설립 첫해부터 해외법인을 세우며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2015년 현재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중동 등 전 세계 17개국 22개 거점과 1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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