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워터는 지난 17일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물관리 분야 협업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워터는 새만금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시화호 관리에 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시화호는 지난 1994년 방조제 축조 이후 급격한 오염으로 한때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불렸다.
그러나 케이워터가 갈대 습지 조성 등 다양한 수질개선대책을 마련했고, 수질을 개선해 이 곳을 레저ㆍ생태ㆍ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시화호 수질 개선 후에는 이를 활용해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를 건설하기도 했다.
새만금 사업은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에 달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지난 2010년 방조제 준공 이후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산업단지, 관광단지 등을 개발 중이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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