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내놓은 '일본·중국의 ASEAN 크로스보더(cross-boarder) M&A 경쟁, 한국의 전략은?' 보고서에 따르면 아세안 M&A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일본과 중국의 합산 점유율이 2013년과 지난해 각각 33.2%, 34.5%로 아세안 크로스보더 M&A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일본은 전체 M&A의 50% 이상을 금융업종에서 단행했다. 내수시장 성숙 및 저금리로 인한 금융기관의 수익성 저하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중국은 자국 내수시장의 성장여력이 충분해 소비업종보다 인프라 투자 및 제조업 점유율 확대에 중점을 두고 M&A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일본은 엔저에 따른 기업의 호실적을 무기로 중국은 정부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과 해외투자 심사절차 완화 등에 힘입어 아세안 M&A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더는 못 참겠다, 한국·일본으로 떠날래"…중국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