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장 부회장 단독 경영 체제를 의결했다. 장세주 회장과 남윤영 사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비상경영의 지휘권이 온전히 장 부회장에게로 넘어오면서 짊어져야할 책임감의 무게감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장 부회장이 동국제강의 수익성을 높이는데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4월 서울 사옥인 페럼타워 매각 결정도 장 부회장의 결단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장 부회장을 포함한 동국제강 이사진은 이날 후판사업에 대한 개편방안도 확정했다. 실적 악화의 원인이었던 포항 2후판공장은 8월1일부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회사의 후판사업은 고부가가치 후판을 생산하는 당진 공장으로 일원화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