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요금을 일시적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주택용 누진제가 오는 7~9월 완화된다. 월 301~600kWh의 4단계 구간 요금이 14% 낮은 3단계 구간 요금으로 적용된다. 토요일 중소기업 전기요금은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2.6% 할인된다. 중부하 14시간 중 12시간이 경부하 요금이 적용된다. 에너지 취약계층 전기요금은 복지할인 적용 대상과 금액이 확대된다. 3가지 전기요금 인하에 따른 올 하반기부터 내년 한국전력의 전기판매 매출액 감소 효과는 5530억원이다.
허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전기요금은 수요관리 강화, 사회적 비용 반영 등을 위해 과거와 달리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2015년 주당 배당금은 1500원, 배당수익률은 3.4%로 배당매력 부각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한국전력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39.9% 증가한 1조9900억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6.7% 늘어난 9조700억원, 내년 영업이익은 11.4% 증가한 10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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