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중앙은행 토머스 조던 총재는 이날 스위스 국영방송인 SRF와 인터뷰에서 "만일 '그렉시트'가 발생한다면 금융시장에 큰 소동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던 총재는 다만 그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스위스가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외환시장에 필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스위스 중앙은행은 유로화와 스위스 프랑의 환율을 1 대 1.2 수준을 유지하는 최저환율제를 3년 이상 계속해왔다. 그러나 지난 1월 더는 외환시장 개입을 하지 않겠다며 이를 전격적으로 포기하면서 스위스 프랑 환율이 급격하게 인상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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