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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화누리길' 명칭사용 독점권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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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 북부지역 4개 시ㆍ군과 비무장지대(DMZ) 191Km를 잇는 명품 트레킹코스 '평화누리길'이 업무표장과 서비스표가 등록된다.

업무표장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기관이 그 업무를 표상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장이다. 또 서비스표는 은행업ㆍ전자상거래업ㆍ과학관ㆍ박물관ㆍ학원업 등 서비스업을 하는 기관이 타 기관과의 서비스업과 구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호, 문자, 도형 등을 말한다.
경기도는 평화누리길의 업무표장 및 서비스표 등록을 이달 중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7월 평화누리길 업무표장 및 서비스표 등록을 위한 상표출원을 실시했다. 등록이 완료되면 향후 10년간 평화누리길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는 물론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도는 10년마다 업무표장 및 서비스표를 갱신해 영속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최근 DMZ와 관련해 일부 유관기관에서 행사 및 홍보물을 활용시 평화누리길 명칭을 무단 사용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평화누리길의 독점권 확보를 통한 안정된 업무추진을 위해 업무표장 및 서비스표 등록을 진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인 김포ㆍ고양ㆍ파주ㆍ연천 등 4개 지역을 잇는 총 연장 191Km의 길로 12개 구간으로 구성된 명품 트래킹 코스다. 특히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고 있어 최근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는 2010년 4월 공모를 통해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아픔이 재발하지 않고 평화로운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평화로운 세상'과 '평화를 누리기를 바란다'는 두 가지의 의미를 담은 '평화누리길'이라는 명칭을 선정했다. 이후 5월 8일 공식 개장했다.

최봉순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평화누리길은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대표 트래킹 코스"라며 "올해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인 뜻깊은 해를 맞아 평화누리길을 더욱 의미있게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지난 4월25일 연천군을 시작으로, 5월16일 파주시에서 개최됐다. 하반기에는 9월19일과 10월10일 고양시와 김포시에서 열린다. 평화누리길 홍보대사는 배우 조재현씨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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