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차 예선 조 추첨 발표
슈틸리케 감독 만족감 나타내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두려움은 없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61·독일)이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 결과를 확인한 뒤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괜찮은 조에 속했지만 모든 팀을 존중하겠다. 지금까지 선수들이 보여준 대로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했다.
월드컵 2차 예선은 오는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홈앤드어웨이로 열린다. 마흔 개 나라가 여덟 개 조로 나눠 팀당 여덟 경기씩 하고, 각 조 1위와 2위 팀 가운데 상위 네 개국 등 총 열두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오는 6월 16일 제 3국에서 미얀마와 첫 경기를 한다. 미얀마는 2011년 7월 오만과의 브라질 월드컵 예선 도중 관중 난동 사태가 발생해 FIFA가 홈경기 개최권을 박탈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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