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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CEO 자리 두고 경영진 갈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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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의 마르틴 빈터콘 최고경영자(CEO)가 리더십에 위기를 맞고 있다. CEO 자리를 두고 페르디난트 피에히 회장이 빈터콘 CEO을 불신임하며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슈피겔 등 외신은 피에히 회장이 "빈터콘 CEO과 거리를 두고 있다"며 두 경영진 사이에서의 불협화음이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빈터콘 CEO의 임기가 내년 12월 만료되는 가운데 피에히 회장의 발언이 나온 것이어서 빈터콘 CEO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독일 언론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존탁스차이퉁은 "빈터콘 CEO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CEO직을 지키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빈터콘 CEO의 경영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가 경영했던 시기에 폴크스바겐은 8개였던 브랜드가 12개로 늘어났고, 공장 수도 100개를 넘어 2배 이상 증가했다.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64% 증가하며 1010만대를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빈터콘 CEO가 2~3년 정도 재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폴크스바겐의 의결권주 20%를 소유하고 있는 대주주인 니더작센주(州)와 입김이 센 노조 등이 빈터콘 CEO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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