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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서 식목일 행사…‘산림정책포럼’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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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낙엽송·전나무 500그루 심고 “100년 내다보는 산림정책” 강조…신원섭 산림청장, “뜻 깊은 광복 70주년, 나무심기 국민동참 기대”

이완구(맨왼쪽) 국무총리, 신원섭 산림청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국립품종관리센터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이완구(맨왼쪽) 국무총리, 신원섭 산림청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국립품종관리센터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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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제70주년 식목일 행사가 충북 충주에서 열렸다.

산림청은 5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충주 수안보면)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신원섭 산림청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임업인, 산림공무원, 어린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목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산림자원을 선진국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나무심기 행사장에서 임업인, 어린이들과 함께 낙엽송과 전나무 500그루를 심고 식목일 정부포상을 받은 산림사업 유공자(9명)들도 격려했다.

식목일 유공포상자는 ▲동탑산업훈장 유숭열(68·진산자연휴양림 대표) ▲철탑산업훈장 박정희(54·한국산림경영인협회 부회장) ▲산업포장 김홍자(61·신지식임업인), 최무열(53·강원산삼영농조합법인 대표) ▲대통령표창 선창산업(주), (주)풍림 ▲국무총리표창 김한영(67·한국분재조합 고문), 반인호(63· 전 한국원목생산자협회장), 황진숙(52·푸새앤지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다.

이 총리는 나무심기에 이어 임업인들과 간담회를 겸한 ‘사유림 관리 혁신을 위한 정책포럼’에 참석, “산림녹화 성공을 넘어 임업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제2의 녹화를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완구(가운데) 국무총리가 70회 식목일을 맞아 5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국립품종관리센터에서 나무를 심은 뒤 이 곳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유림 관리 혁신을 위한 정책포럼'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총리의 왼쪽은 신원섭 산림청장, 오른쪽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완구(가운데) 국무총리가 70회 식목일을 맞아 5일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국립품종관리센터에서 나무를 심은 뒤 이 곳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유림 관리 혁신을 위한 정책포럼'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총리의 왼쪽은 신원섭 산림청장, 오른쪽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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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산림은 100년 이상 내다보는 중·장기적 큰 틀에서 관리체계를 갖추되 산주에게도 이익이 되는 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제림을 키워 산림의 질을 높일 수 있게 사유림정책을 확 바꿀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포럼엔 임업인, 학계, 독림가(篤林家) 등이 참석해 임업발전에 관한 의견들을 나눴다. 정은조 산림경영인협회장,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선진국 수준의 산림자원을 키우기 위한 산림정책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황선봉 충남 예산군수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책토론에선 이경호 영림목재 사장,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 김의경 경상대 교수 등 업계와 학계전문가들이 임업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사유림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식목일이 70회째를 맞는 뜻 깊은 해”라며 “국토녹화 기적을 이어받아 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국민 모두가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식목행사가 열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조림용 씨앗을 생산하는 채종원을 만들고 산림식물의 신품종특허등록 등 산림생명자원을 관리하는 산림청 소속기관이다. 최근엔 망가진 북한의 산림녹화에 대비해 씨앗을 쌓아가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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