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비용으로 선제적 자금 조달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채권금리가 연일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우면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줄을 잇고 있다.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기에 적기라는 판단에서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5조3820억원으로 지난달보다 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지난 1월 3조7427억원에서 지난달 4조9766억원으로 올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금리가 내려가면서 적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75%로 내리면서 국내에서는 사상 첫 1%대 기준금리에 진입해 이 같은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 1.779%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AA- 등급 회사채 3년물 금리도 2.043%로 내려가며 2%선을 넘보고 있다.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러시는 그간 우량 회사채에 목말라 있던 기관투자가들에게도 희소식이다.
지난주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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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와 현대종합특수강·현대오일뱅크 등은 모두 발행금액보다 많은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규모를 예정보다 늘렸다.
한화에너지(AA-)는 5년물 500억원에 1500억원의 유효수요가 몰려 발행금액을 1000억원으로 증액했다. 현대종합특수강(A-)도 3년물 500억원 수요예측에서 6.4배에 달하는 자금이 들어와 발행 규모를 900억원으로 늘렸다. 현대오일뱅크(AA-) 역시 유효 경쟁률이 2배에 달해 3·5·7년물을 모두 증액했다.
내달 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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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 한솔아트원제지 (BBB+)·현대엔지니어링(AA-) 등이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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