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현지시간) 교황청을 방문 중인 한국 주교들에게 "섬김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섬기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한국 주교단에 한 연설에서 "주교직은 평생을 봉사하는 자리"라며 "섬김의 정신 속에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할 수 있게 되고, 한국 교회가 성장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앞서 한국 주교 12명을 따로 만난 자리에서 "남한과 북한은 같은 언어를 쓰는 한민족"이라며 "순교자의 피는 남한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피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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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황과 한국 주교단의 만남은 17일까지 진행되는 주교들의 교황청 정기 방문 행사 중 하나로 이뤄졌다. 교황은 앞서 지난 9일 한국 주교단 26명 중 14명을 먼저 만난 데 이어 이날 12명을 따로 만났고 이후 다시 전체 주교단을 만나 연설했다.

교회법에 따라 모든 교구의 주교들은 5년마다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다.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묘소를 참배하고 세계 주교단의 단장인 교황에게 지역 교회의 현황도 보고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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