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연구원은 "휴대폰 악세서리 전문업체로서의 확고한 브랜드파워를 보유한 슈피겐코리아는 특정기업에 종속되지 않아 단가인하로부터 자유롭고 자체 디자인 제작 및 총판을 통한 제품판매로 재고부담도 지지 않아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수 확대 및 유통망 다각화 효과 또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신규 오프라인 매장 확보를 통한 유통망 확대로 매출비중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북미 휴대폰 악세서리시장은 오프라인이 90%, 온라인 10%로 나뉘어져 있는데 올해 북미지역 오프라인 매장 수 확대는 실적 향상의 주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해 2000개였던 오프라인 매장은 올해 4000개, 이듬해 6000개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슈피겐코리아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8.9% 증가한 1945억원,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681억원으로 전망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시한 아이폰 전용 이어폰을 시작으로 휴대폰 악세서리, 이어폰, 백팩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진행됨에 따라 매출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 점 역시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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