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어라운드 애플'…언제 어디서든 손목에 찬 채로 사용자와 함께하는 기기 강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6에 이어 '잡스의 그늘을 지운 두 번째 역작'으로 평가받는 '애플워치'를 통해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올 어라운드 애플'이었다. 애플은 애플워치가 언제 어디서든 손목에 찬 채로 사용자와 함께하는 웨어러블(착용형) 기기라는 점에 착안, '가장 개인적인 디바이스'임을 꾸준히 강조했다.
쿡 CEO는 9일(현지시간)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우리는 고객들이 이 제품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객들이 애플워치를 착용해 중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세상과 소통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일상의 활동을 인식해 더 나은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상 속 모든 곳에 애플워치가 함께 하는 세상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애플이 강조하는 애플워치의 기능은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 본연의 기능에 친밀하며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기기, 건강과 피트니스를 위한 동반자 등이다. 음성이나 문자 뿐만 아니라 터치를 통한 진동 등 자신만의 표현 방법으로 감정을 전달하며 제3자(서드 파티) 앱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미 애플워치를 통해 우버 차량 요청, 아메리칸 에어라인 탑승 수속 등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텇 없이 스크롤, 확대, 축소, 탐색 등이 가능한 디지털 크라운 도입과 알림이나 메시지를 받았을 때 손목에 가벼운 탭(두드림) 신호를 보내주는 탭틱 엔진 역시 생활 속 애플워치의 사용성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애플워치의 종류를 스포츠형, 일반형, 스페셜 에디션으로 나눠 재질과 가격을 달리한 것도 '개인화'의 일환이다. 세 가지의 가죽 스트랩, 스테인리스 스틸 링크 브레이슬릿, 밀레니즈 루프, 스포츠 밴드 등을 선택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18k 로즈 골드·옐로 골드로 이뤄진 애플워치 에디션은 가격이 1만달러에 이른다.
다음 달 24일 출시되는 애플워치의 1차 출시국은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 등으로 한국은 빠졌다. 다음 달 10일부터 미리 예약 후 애플 직영점에서 제품 체험과 시험 착용을 할 수 있다. 가격은 스포츠형 349달러를 시작으로 1만달러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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