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5원 오른 1122.6원에 장을 마쳤다. 개장시점에 3.9원 올랐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며 장중 1123.25원의 고점을 찍기도 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6월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진데다 일본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좋지 않아 일본 중앙은행이 추가적인 완화책을 내놓을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엔ㆍ달러 환율 변화에 원ㆍ달러가 연동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위안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2원 오른 178.86원에 장을 마쳤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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