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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3.7% 늘어…구매단가는 전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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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수산물 구매단가 하락, 소고기·채소 구매단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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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롯데마트가 최근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동향을 살펴본 결과, 평균 구매단가는 전년과 비슷하지만 품목별 평균 구매단가의 변동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의 지난달 21일(D -60일)부터 이달 28일(D -22일)까지 39일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은 D데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7% 가량 늘었으며 평균 구매단가는 올해가 2만4099원, 지난해 2만4037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품목별 평균 구매단가는 변동폭이 커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풍작으로 저장량이 늘어 판매가격이 저렴해지면서 평균 구매단가가 전년 대비 40% 가량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산물 선물세트는 참조기 어획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른 굴비세트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김, 멸치 선물세트로 수요가 이동하며 평균 구매단가가 절반(48.1%) 가량 낮아졌다.

반면 소고기 선물세트의 경우 지속적인 한우 가격 강세에 본 판매보다 저렴한 사전 예약판매로 수요가 증가하며 35% 가량 평균 구매단가가 올랐으며 20만원 이상 고가 한우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지난해 23.8%에서 올해 50.3%로 늘었다.

조미·인스턴트 선물세트의 경우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기업체들의 씀씀이가 줄어 평균 구매단가가 8% 하락하고 매출 구성비도 8% 가량 줄었다. 이는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생활용품 선물세트로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생활용품 선물세트의 평균 구매단가는 무려 57.3% 가량 높아졌으며 매출 구성비도 2.3% 늘었다.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채소(인삼, 더덕 등) 선물세트와 건강·차 선물세트의 매출 구성비와 평균 구매단가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장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에도 명절만큼은 고객들이 여전히 지갑을 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본 판매에는 과일과 한우 선물세트, 건강 관련 선물세트 등 고객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물량을 전년 대비 20% 이상 늘렸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9일부터 서울역점, 구로점 등 20개점을 시작으로 전점에서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해 설 명절까지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부터 다양한 실속형 선물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7대카드(롯데·BC·신한·KB국민·현대·삼성·하나)로 결제 시 최대 30%의 할인 혜택과 덤 증정,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롯데상품권 증정 등을 통해 정상가 대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설 선물세트를 판매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국 무료배송(일부 품목, 도서·섬 지역 제외)을 진행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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