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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채권등록발행 312조원…전년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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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채권등록발행현황(단위:억원/출처: 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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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지난해 채권등록발행액이 312조408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기준금리가 2%까지 하락해 저금리시대가 본격화되면서 파생결합사채 발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채 등록발행액은 312조408억원으로, 직전해 304조9036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발행유형별로는 금융회사채가 62조545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특수금융채 58조5232억원, 일반특수채 47조1891억원, 일반회사채 45조4983억원, 파생결합사채 33조2083억원, 유동화SPC채 22조2140억원, 양도성예금증서 18조1937억원, 국민주택채 12조4474억원, 지방공사채 7조6084억원, 지방채 4조6113억원 등의 순으로 발행됐다.

직전해와 대비하면 파생결합사채 발행이 전년보다 258% 급증했다. 이중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가 20조1790억원, 기타파생결합사채(DLB)가 13조294억원을 기록해 각각 263.2%, 250.4% 발행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민주택채, 지방채, 유동화SPC채 및 금융회사채는 각각 18.7%, 4.4%, 4.2%, 3.3% 증가했다. 반면 일반특수채, 양도성예금증서, 일반회사채, 특수금융채 및 지방공사채는 각각 19.4%, 17.7%, 6.8%, 4.9%,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집유형별 규모는 공모 258조4247억원, 사모 35조4224억원으로 공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87.9%를 차지했다. 직전해 대비 모집유형별 증가율은 사모채권이 89.5% 증가한 반면에 공모채권은 2.1% 감소했다. 한편 사모채권 중에서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따른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기초채권은 3조2718억원으로 사모발행의 9.2%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외화표시채권의 원화기준 등록발행규모는 4조2371억원으로 직전해 대비 111.4% 증가했다. 달러표시채권은 3조8607억원을 발행, 전년대비 164.5% 증가한 반면 엔화표시채권은 발행되지 않았다.

이와함께 지난해에는 위안화표시 채권 및 양도성예금증서(CD)가 최초로 발행됐는데 위안화표시채권의 경우 우리은행 및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에서 각 1건씩 총 663억원을, 위안화표시CD는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에서 11건 총 3101억원이 발행됐다.

등록발행채권의 만기구조는 장기채권(3년 초과)이 110조7289억원으로 가장 많은 35.5%를 차지했다. 이어서 중기채권(1년 초과∼3년 이하)이 101조3154억원으로 32.5%, 단기채권(1년 이하)이 99조9965억원으로 32.0%를 차지했다. 만기구조별 증감률은 장기채권이 12.8% 감소했으나, 중기와 단기채권은 각각 7.9%, 19.0%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등록기관인 예탁결제원의 등록발행시스템을 이용하는 기관은 1만1991개사이며 등록잔액은 약 998조원에 달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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