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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임신, 지난해 취재 당시 "절대 아니다" 부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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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왼쪽)과 이병헌(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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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민정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아시아경제의 취재 당시, 소속사 측은 이민정의 임신에 대해 극구 부인했지만 출산일이 3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자 공식발표에 나섰다.

19일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이민정 씨가 현재 임신 27주중에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한 가정의 아내로 아이를 갖게 된 일은 축복할 일이지만,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이를 알리는 것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고, 산모의 안정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점 등으로 인해 임신 사실에 대한 공개 시기를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가을께 아시아경제는 이민정의 임신 소식을 방송 관계자를 통해 전해들었다. 이 관계자는 "이민정이 미국으로 건너간 것도 산모의 건강을 위해서"라고 귀띔한 바 있다. 그러나 이민정 소속사 측은 이를 부인하면서 "임신은 금시초문"이라고 밝혀 혼선을 줬다. 남편인 이병헌의 소속사 역시 "이민정의 임신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전했다.

당시 이병헌이 모델 이지연과 글램 멤버 다희의 협박 사건으로 큰 논란에 휘말린 시기였고, 이민정의 심신 안정을 위해 소속사는 발표를 망설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민정은 소속사를 통해 "일련의 사건들로 지금까지 걱정해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린다. 많은 고민 속에 가족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 지금까지 기다리며 지켜봐 주신 분들께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4월 출산 예정인 이민정은 국내에 머물며 출산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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