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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폭락에 엔화 가치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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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9일 중국 주식시장이 증권당국의 증권사 제재 조치로 6% 넘게 폭락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우리시간으로 19일 오후 2시4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7.15엔을 기록, 엔화 가치가 전날 보다 0.3% 상승 중이다. 유로화에 대해서도 135.40엔에 거래되며 엔화 가치가 0.4% 상승하고 있다. 유로 대비 엔화 가치는 최근 3개월래 최고점까지 올라갔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10개 선진국 통화 가운데 엔화 가치의 상승세가 가장 크다.
엔화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은 이날 중국 증권 당국이 중신·하이퉁·궈타이쥔안 등 3개 대형 증권사의 신규 신용거래를 3개월간 중단하는 제재를 가하면서 중국 증시의 폭락세가 연출됐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 증시의 30일 변동성은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크레딧 아그리꼴 도쿄 지점의 사이토 유지 외환 담당 이사는 "중국 증시 폭락세가 엔화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일본 외환거래 중개업체인 우에다 하로우의 야마우치 도시야 수석 애널리스트는 "외환시장이 리스크에 상당히 예민해져 있다"면서 "이번 주 초점은 시장이 위험 회피에 얼마나 개선된 모습을 보이는가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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