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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올해, 자본시장 재창조 원년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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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을미년 올해를 자본시장 재창조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신제윤 위원장은 이같이 말하며 "지난해를 우리나라 자본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고 전진을 위한 기반을 닦은 한해였다고 한다면 올해는 본격적인 구조개혁을 통해 자본시장의 모험자본 공급역량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올해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모험자본의 형성,투자, 회수, 재투자에 이르는 단계별 정책지원 체계의 확립이다. 신 위원장은 "상반기중 모험자본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사모펀드 규제개혁, 코넥스 시장 역할 강화 등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성장사다리펀드 등 정책금융이 보다 적극적인 위험인수 기능을 통해 모험자본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 위원장은 지난해 발표한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형 연기금 투자풀 설립, 가격제한폭 확대, 기관투자자 역할 강화, 미니선물·위안화선물 도입 등 자본시장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들을 빠른 시일내에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당투자 여건 조성에도 역량을 쏟는다. 신 위원장은 "배당 투자의 활성화를 위해
세제·금융지원, 규제 완화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강구하는 한편 기업의 배당정책이 합리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배당 결정에 대한 주주의 통제를 강화하고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배당정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건전한 경쟁을 저해하는 규제들을 철폐해 국내 자본시장과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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