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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탁구 왕하오, 현역 은퇴…16년 선수생활 마감

최종수정 2014.12.27 16:48 기사입력 2014.12.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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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국제탁구연맹(ITTF) 남자 단식 세계랭킹 6위 왕하오(31·중국)가 현역 선수생활을 마친다.

CCTV 등 중국 언론들은 27일 "남자 탁구 왕하오가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왕하오도 현지언론의 보도가 나온 이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식화했다. 이로써 왕하오는 1998년 이후 16년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왕하오는 1998년 중국 탁구대표팀에 선발된 뒤 남자 단식의 간판으로 활약해 왔다. 2003년 8월 세계랭킹 8위에 오르며 첫 톱10 진입에 성공한 뒤 2004년 11월에는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그 뒤 줄곧 세계랭킹 5위 내 순위를 유지했고, 가장 최근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11년 5월이었다.

2008년 9월부터 2009년 6월까지 아홉 달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키며 남자 단식 최강자로 활약했다. 아울러 역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총 열여덟 차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림픽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며 은메달 세 개를 따는 데 그쳤다. 특히 2004년 아테네 올림픽(2004년 8월 23일·갈라치올림픽홀) 당시에는 유승민 현 삼성생명 여자 탁구단 코치(32)와 단식 결승전에서 만나 세트스코어 2-4로 패했다. 4년 뒤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다시 결승전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마린(34·중국)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왕하오는 현역 은퇴 뒤 지도자 생활을 시작, 후배들을 가르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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