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석 연구원은 "유가 급락으로 2015년 예상실적을 순이익 기준 13.1% 하향했다"면서 "특히 미얀마광구 이익은 유가와 선진국 물가지수에 연동돼 있어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이익 하향은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이익감소는 시차를 감안하면 2015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대우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8.9% 증가한 986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 12월 미얀마 광구 일일 생산량이 5억입방피트에 도달하면서 미얀마 이익이 850억원까지 증가하기 때문이다. 미얀마 이익은 2015년 상반기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 국내 동해 대륙붕 6-1S 해상광구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지난주 대우인터는 동해 해상광구 중부지역 지분 30%를 720억원에 인수했다. 신 연구원은 "이미 남부지역 탐사를 마무리했고, 중부지역까지 확대하면서 국내 동해 해상 광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이 기대된다"며 "중부지역은 2016년 6월까지 개발단계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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