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명의 조화 전달 예정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오늘 방북 신청을 했다면"면서 "승인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화는 고 김대중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명의로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북 신청의 경우 통상 박부 하루나 이틀 전에 승인이 이뤄지는 만큼 14일이나 15일 승인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정상회담 당시 특사를 맡은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지난 8월17일 북측 화환을 받기 위해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는 정치적 성격이 없는 순수 민간 차원의 교류는 승인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북은 정치 성격이 있기는 하지만 지난번 조화에 대한 화답성격이 있다"고 말해 승인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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