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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소니 해킹 북한 소행 연관성 아직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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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조 디마레스트 FBI 사이버국 부국장은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소니 영화사)에 대한 해킹 사건과 북한의 연관성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사이버안보 관련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디마레스트 국장은 "현 시점에서는 북한 측 소행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북한 당국이 연루돼 있다는 점은 다뤄지지 않고 있고 그렇다고 확인해줄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조슈아 캠벨 FBI 대변인도 수사가 진행 중이고 해커를 추적하고 있으나 추가 정보는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이번 해킹을 주도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는 소니 측에 김정은 북한 제1국방위원장 암살을 소재로 다룬 코디미 영화 '인터뷰' 개봉을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역적 평화를 깨고 전쟁을 유발하는 테러리즘 영화 개봉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올리고 소니 영화사 관련 해킹 자료를 네 번째로 유출했다.

소니 영화사는 지난달 24일 해킹 공격으로 배우와 직원 등 4만7000명의 개인정보와 제작 영화 파일이 유출되는 피해를 봤다. 미국 언론과 보안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해킹의 배후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 물증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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