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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D램 시장 16% 성장, 전자업계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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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내년도 반도체 D램 시장이 16%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치가 나왔다. 침체에 빠진 IT전자업계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8일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015년 D램 시장 전체 매출 규모는 541억달러(60조3000억원)로 예측됐다. 올해보다 16% 성장한 수치다.
현재 D램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삼분하는 과점체제가 굳어진 상태다. 3개 업체 점유율이 90%를 넘는다.

특히 올해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합계는 사상 최대(68.2%)로 70% 돌파를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7라인과 M14 등 증강된 설비 가동을 준비 중이다. 미세공정 전환율에서도 삼성과 하이닉스 모두 25나노미터 공정이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 실제 20나노미터 공정도 삼성은 이미 양산 검증 단계에 들어섰고 하이닉스는 내년 하반기쯤 제품 제조 단계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모바일 D램 시장점유율을 50.7%까지 끌어올렸다. 특허소송으로 중단된 애플과의 공급 체인을 복구해 아이폰·아이패드에 모바일 D램 공급을 재개해서다.
SK하이닉스도 모바일 D램 점유율을 27.6%로 올렸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모바일 D램 점유율 합계는 80%에 육박한다.

D램과 더불어 메모리 반도체의 양대산맥인 낸드플래시 시장은 내년 매출 규모가 D램의 절반 정도인 276억달러(30조7000억원)로 예측됐다. 올해보다 12% 성장한다는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실적 충격을 경험한 올해 3분기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2조2600억원)이 주력이던 IM(IT모바일)부문 영업이익(1조7500억원)을 앞섰다. 내년에도 일반 D램과 모바일 D램, 낸드플래시 부문의 수익성이 삼성전자의 실적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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