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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P 장관급 실무 협상 美워싱턴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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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일본 등 12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당사국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장관급 실무 협상을 재개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밝혔다.

협상국들은 내년 초까지 합의를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 등 핵심 협상 당사국이 농산물 등 민감 품목의 무역 장벽 철폐 등에 대한 최소한의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늦춰진 타결 목표 시기를 맞출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일본 측 쓰루오카 고지(鶴岡公二) TPP 정부대책본부 수석교섭관은 지난주 워싱턴DC로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회원국 간 여전히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혀 이번 장관급 실무 협상에서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조만간 정치적 결정을 내릴 상황에 도달하리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고 말했다.

협상을 주도하는 미국 정부는 2016년 대통령 선거 등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늦어도 내년 초에는 포괄적인 합의 도출을 이뤄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페니 프리츠커 미국 상무장관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TPP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힌 바 있다. 프리츠커 장관은 "TPP 협상이 결승선을 앞에 두고 있다. 야구로 치면 8∼9회 상황"이라고 말했다.

TPP는 미국, 일본, 뉴질랜드, 싱가포르, 칠레, 브루나이, 호주, 페루, 베트남, 말레이시아, 멕시코, 캐나다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들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합하면 전 세계 GDP의 40%에 달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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