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8개 사업별 마을지기가 발표
발표회는 올 마을공동체사업의 추진 과정과 성과 등을 공유, 마을사업간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등 한층 성장·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발표 대상은 ▲자생단 ▲마을아이 키우는 돌봄교실 ▲하늘 닿은 양평 텃밭 만들기 ▲나봉자’S ▲언니네작은도서관·학교 ▲우린 마을텃밭에서 논다 ▲카페봄봄 ▲청개구리 놀이터로 다른 마을사업과 연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다.
특히 ‘하늘 닿은 양평텃밭 만들기’와 ‘카페봄봄’ 골목텃밭 가꾸기 및 ‘우린 마을텃밭에서 논다’ 등은 ‘텃밭’이라는 같은 대상을 소재로 한 마을공동체로 서로의 사업을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평가와 마을사업 발전방향 논의 시간에는 ‘마을공동체 지원 절차 질문지’를 활용, 마을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개선을 바라는 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며, 결과는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자체사업인 영희네사업을 포함, 공동육아, 다문화마을공동체 등 분야에서 총 44개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내년에는 올해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마을사업을 전개, 올해보다 더 많은 이웃, 마을이 생기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들이 마을공동체 사업에 참여, 이웃 간 단절을 극복하고 정이 넘치는 영등포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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