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여진구가 이번에는 '내 심장을 쏴라'의 병원생활 6년차 모범환자 '수명'으로 변신해 이민기와 호흡을 맞춘다.
15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새드 무비'로 데뷔한 여진구는 이후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를 비롯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뿌리 깊은 나무'·'자이언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성장했다.
지난해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화이' 역을 맡아 김윤석·조진웅·김성균 등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강렬한 연기로 제3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등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그런 그가 영화 '내 심장을 쏴라'의 주인공 '수명' 역을 맡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내 심장을 쏴라'는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 분)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 분)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실제 나이보다 많은 스물다섯의 '수명'을 연기한 여진구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외적인 변신을 시도한 것은 물론 깊은 내면 연기와 이민기와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지금까지 선보인 적 없는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배우 여진구가 보여줄 '수명'의 모습이 기대되는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2015년 1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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