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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LG 김선우, 전격 은퇴선언… 향후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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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김선우(37)가 17일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사진=LG 제공]

LG 트윈스 김선우(37)가 17일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사진=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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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LG 김선우, 은퇴선언… 향후 행보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로야구 LG의 오른손투수 '써니' 김선우(37)가 은퇴를 선언했다.
17일 김선우는 오전 LG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백순길 단장(57), 송구홍 운영팀장(46)을 만나 은퇴 의사를 전했다. LG구단 역시 김선우의 뜻에 동의했다. 김선우는 은퇴 후 당분간 쉬며 재정비를 한 후, 향후 진로를 모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우는 신월중과 휘문고를 거쳐 지난 1997년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2008년 두산으로 이적하며 한국 무대에 복귀했다. 두산에서 지난해까지 여섯 시즌을 뛴 그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스물여덟 경기에 출장해 16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그는 지난 2013년 12월 2일 LG로 트레이드 된 이후 재기를 노렸으나,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올 시즌 그는 여섯 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4.04를 기록했으며 개인 통산 성적은 157경기 57승 4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김선우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선우, 정말 아쉽다" "김선우, 한 시즌 정도는 충분히 뛸 수 있는데" "김선우, 두산시절 선발 명단에 김선우 있으면 상대팀 입장에선 한숨이 나왔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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