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지역이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깨끗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남지역 16개 대기오염자동측정소(목포 1?여수 5? 순천 4?광양 4?영암 1)의 2013년 대기질은 미세먼지(PM-10) 농도가 38 ㎍/㎥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전남지역의 경우 지리적으로 중국으로부터 이동해오는 미세먼지 오염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불리한 여건과 측정소 위치가 대부분 산업단지에 밀접해 있는 실정임에도 2004년 이후 제주도와 함께 전국에서 오염도가 가장 낮고 청정한 대기질임이 입증됐다.
대기 중의 오존(O3) 농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오존경보를 발령하는데 2013년에는 총 4일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오존경보로 확대 발령되지는 않았다.
박종수 전남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은 “전남지역의 깨끗한 대기질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생명의 땅 전남이 은퇴도시 및 녹색산업과 미래 첨단산업 육성의 최적지로서 도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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