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준우승은 의미가 없다. 젊은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싶다."
FA컵 우승을 염원하는 최용수 FC서울 감독(41)의 포부다. 그는 14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6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경험이 없는 선수들과 구단의 미래를 그리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감독은 "준우승은 기억에 남지 않는다. 팀이 과도기에 있고, 우승 경험이 없는 선수들도 많다. 젊은 선수들과 목표를 달성하면 그만큼 각별할 것이다. 반드시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했다.
측면 공격수 윤일록(22)은 "학창시절을 포함에 정상에 오른 경험이 없다. 경남에서FA컵 준우승(2012년)을 했고, 지난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우승을 했다. 첫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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