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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투자자, 가격 추락한 은 사 모으기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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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은 가격이 4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소액 투자자들이 은 사 모으기 붐을 일으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은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현재 1온스당 15.678달러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4년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은값은 2011년 4월 29일 기록한 고점 48.5999달러 대비 68%나 하락했다.
은 가격이 하락하자 쌀 때 사두려는 개인 소액 투자자들이 은 모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은과 금은 가격 흐름이 비슷하지만 금 가격이 은 보다 70배나 비싸기 때문에 소액 투자자들은 투자 수단으로 은에 더 접근하기가 쉽다. 가격이 비싸 헤지펀드나 자산운용사들이 거래에 주로 참여하고 있는 금과는 달리 은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역할이 큰 편이다.

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실버트러스트(iShares Silver Trust)는 은 보유량이 3억4500만온스로 최근 3년 반 만에 가장 많다.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골드트러스트의 금 보유량이 725.36t으로 올해 들어 9.1%, 2012년 12월 고점 대비 46%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미국 조폐국이 발행하는 아메리칸 이글 은화 1온스짜리는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매진 사태가 벌어졌다.
개인 소액 투자자들이 은 매집에 나서고 있는 것은 쌀 때 사두려는 심리가 강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금융시장을 불신하고 향후 경제 위기에 불안감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얘기 이기도 하다고 WSJ은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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