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이날 발표한 '2014~2016년 세계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201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특히 오는 2019년에는 유로존 경제 덩치가 재정위기 전에 비해 17%, 약 1조7000억유로(약 2300조1680억원)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에 대한 전망은 더 암울하다. 무디스는 러시아 경제가 내년에 얕은 침체에 빠진 뒤 2016년에는 제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이와 같은 분석을 토대로 주요 20개국(G20) 경제가 올해 2.8%의 성장률을 기록한 뒤 2015~2016년에는 3% 안팎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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