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변동성 축소, 외국인 매도세 진정 이후 반등 예상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올해 세계 주요 증시들 가운데 코스피 수익률이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동치는 환율과 기업실적 부진 등 대내외적 여건 악화로 9월말 이후 증시가 2000선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면서 추세적 약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코스피 수익률은 세계 증시 전체 시가총액에서 1%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16개국 증시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을 제외하고 연초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낸 주요국 증시는 독일DAX 지수(-2.73%), 영국 FTSE100 지수(-2.69%), 프랑스 CAC40 지수(-2.47%) 등 유럽 3개국 지수뿐이었다.
반면 인도 센섹스지수가 31.64%,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14.28%, 미국 S&P500지수가 9.93% 각각 상승하는 등 나머지 12개국 증시는 모두 올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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