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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마트폰 부품업체 실적 호조, 국내 부품업체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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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휴대폰 부품업체, 3분기 영업이익 2007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실적호조
국내 업체에 부정적 작용 전망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일본 휴대폰 부품업체들이 올해 3분기 높은 실적 호조를 보인 가운데 국내 부품업체들에게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3분기에 일본 부품업체들의 실적 호조는 엔화 약세 이외에 국내 IT 업체들의 TV와 휴대폰 물량이 부진한 것에 기인한다"며 "4분기 국내 TV 업체들의 물량 증가가 대폭적으로 나타날 전망이지만 규모가 훨씬 큰 스마트폰 물량은 여전히 부진할 전망"이라고 망했다. 이에 따라 일본 부품업체들의 실적 호조는 국내 부품업체들에게는 당분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일본 IT업체들(세트 업체 4개와 부품 업체 6개)의 생산지수가 94.4로 상승했고, 가동률 역시 95.7%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러한 양호한 IT지표는 일본 IT업체들의 매출액 호조에 기인하는 것으로 엔화 약세에 따라 일본 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이 상승했고 국내 IT 업체들의 TV와 스마트폰 물량이 상대적으로 3분기에 부진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분기 일본 세트 업체들은 매출액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8%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점유율 측면에서도 하락 추세를 시현했다. 소니, 샤프, 파나소닉, 도시바 등 4개 업체 모두 3분기 LCD TV 점유율이 하락했고, 소니의 스마트폰 점유율 역시 3분기에 3.1%로 소폭 하락했다.
부품업체들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특히 영업이익은 2007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국내 경쟁업체들과의 경쟁력 차이가 더욱 확대된 것"이라며 "4분기에 국내 TV 업체들의 물량 증가가 대폭적으로 나타날 전망이지만 규모가 훨씬 큰 스마트폰 물량은 여전히 부진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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