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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케이스 특허출원 ‘쑥’…휴대성+기술+안전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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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2000~2008년 한해평균 60건→2009년(80건) 이후부터 해마다 58%씩 늘어 지난해 453건…구조관련출원 72%, 기능성출원 28%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휴대폰케이스의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22일 특허청에 따르면 휴대폰케이스 특허출원은 2000~2008년 한해평균 60건이었으나 2009년(80건) 이후부터는 해마다 평균 약 58%씩 늘어 지난해엔 453건이 출원됐다.
기술별론 구조관련출원 72%, 나머지는 기능성 휴대폰케이스 출원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휴대폰케이스 출원 중엔 휴대성을 높인 게 79%, 입·출력기술 향상이 11%, 사용자안전 향상분야가 10%다.

기능성 휴대폰케이스 특허출원 중엔 휴대폰 보호기능에 수납, 거치, 충전, 방수 등 휴대성을 높인 기술이 가장 돋보인다. 신용카드, 회원카드, 좋이 돈 등을 넣을 수 있는 다이어리형 케이스가 가장 많이 출원되고 있다.

휴대성, 편의성이 좋아진 ▲보조배터리, 외장하드, 공구 등 작은 소품을 넣을 수 있는 휴대폰케이스 ▲이어폰과 잭을 보관했다가 필요에 따라 편하게 꺼내 쓸 수 있는 휴대폰케이스도 선보이고 있다.
영화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보기 위해 휴대폰케이스에 받침대(스탠드)를 달거나 빙글빙글 돌릴 수 있는 틸팅기능을 더하고 휴대폰케이스를 접는 등 거치기능을 갖춘 기능성 휴대폰케이스 출원은 2번째로 많다.

휴대폰의 네비게이션기능이 활성화되면서 차량거치기능을 가진 휴대폰케이스나 인형을 이용해 거치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휴대폰케이스도 특허출원되고 있다.

디스플레이나 스피커와 같은 입·출력장치를 붙이거나 휴대폰을 쉽게 쓸 수 있게 해 사용자 의 편의성을 높인 특허기술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입법에 들어가 올 8월부터 휴대전화전자파등급제가 시행돼 전자파 차단기능을 가진 휴대폰케이스 특허출원은 지난해 12건으로 늘었다.

휴대폰의 과열을 막는 방열기능, 전기충격기, 최루액살포장치를 덧붙여 방호기능을 가진 기술도 일부 출원되고 있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3900만명을 넘어서고 휴대폰케이스 사용자비율이 약 94%에 이르면서 관련시장이 약 1조원(2013년) 규모로 커지고 있다는 게 특허청의 설명이다.

백영란 특허청 주거생활심사과장은 “휴대폰케이스가 단순한 보호기능이나 패션아이템을 넘어 휴대폰 성능을 높이는 도구로 발전한 만큼 관련기술개발 경쟁이 뜨거울 것”이라며 “이런 흐름에서 중국, 미국 등 시장이 큰 나라를 중심으로 지재권 침해분쟁 가능성이 있으므로 휴대폰케이스 제조사들은 효과적인 대응전략 마련에 힘써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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