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시정연설, 세월호·전작권 등 핵심 사안 다 빠졌다"…비판 제기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29일 치러진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경제'였다. '국민'과 '안전'이 그 뒤를 이었으나 정작 '세월호'는 언급하지 않았다. 논란이 됐던 전작권 환수나 개헌도 연설문에서 빠져 있었다.
안전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한 이유는 세월호와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안전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한 것에 비해 정작 '세월호'는 단 한 번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시정연설 이후 야당 측에서는 세월호나 전작권 환수, 개헌 등의 핵심 사안에 대한 언급이 없다며 불만이 나왔다.
이석현 국회부의장 또한 "쐐기를 박은 개헌 논의에 대한 해금이 없고 남북평화의 언급이 없는 점도 아쉽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근혜 시정연설, 박수 개수 세서 속보라고 보도한 언론도 있더라" "박근혜 시정연설, 하고 싶은 말만 했구나" "박근혜 시정연설, 경제가 중요하긴 하지" "박근혜 시정연설, 답답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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