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험·증권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
농협은행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512억…비이자이익 272% ↑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NH농협금융은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703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898억원) 대비 142.58% 증가한 수치다. 명칭사용료 부담전 기준으로 환산하면 8900억원에 해당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전국적인 판매망을 바탕으로 한 영업력이 점진적인 성과 증가세로 이어지고 있고, 은행·보험·증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이익 창출하고 있다"며 "정부세종청사에 2012년, 2013년에 이어 올해 3단계 단독 입점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고객을 유치하면서 유동성 예금을 다량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까지 지속됐던 충당금 적립 부담도 완화되면서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염가매수차익효과를 제외한 경상적 이익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자회사 별로 살펴보면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512억원으로 전년동기(2236억원) 대비 12.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12억원으로 전분기(1450억원) 대비 2.6%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1조602억원으로 전분기(1조269억원) 대비 3.2% 늘었고 대출금 전분기 대비 5조6000억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와 동일 수준인 2.03%를 유지했다.


비이자이익은 3분기 495억원으로 전분기(133억원) 대비 272% 성장했다. 이는 수수료이익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분기 일회성으로 발생했던 손상차손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농협생명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9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줄었다. 이는 신채널 영업 확대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 증가로 사업비차손익이 감소한 데에 따른 것이다.


순이익은 4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 증가했다. 3분기 수입보험료는 2조47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8% 감소했다.


농협손해보험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7억원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순이익은 51억원으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독자적인 사업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로 사업비차손익이 감소했고, 상반기 우박피해, 하반기 강풍과 태풍피해에 따른 농작물보험부문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보험부문의 이익기여도는 23% 수준으로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수입보험료와 초회보험료는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고 향후 자체 설계사 확보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사업량이 증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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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통합을 앞두고 있는 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 각각 49억원, 611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별도기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각각 80억원, 97억원의 당기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NH-CA자산운용, NH농협캐피탈, NH농협선물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각각 97억원, 141억원, 3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아비바생명은 233억원, NH저축은행은 12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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