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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 11월에 가장 많이 팔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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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1~12월 와인 매출비중 25%에 달하고 11월은 14%로 연중 가장 높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연말모임을 위한 와인을 일찌감치 준비하려는 고객들로 벌써부터 와인 매장이 북적이고 있다. 이는 좋은 평가를 받은 고품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기 위해 와인 애호가들부터 일반 대중들까지 연말을 앞두고 서둘러 와인 매장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독한 술보다 부드러운 와인으로 연말모임을 즐기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연말 와인 매출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29일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3년간 연말(11~12월) 와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1년 11월~12월 와인 매출신장률은 3.8%인 것에 반해 2012년에는 20.2%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도 11.8%로 두 자릿수 신장해 연말 모임 등에서 와인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해 판매된 와인의 월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더 뚜렷이 나타난다. 연말인 11~12월 2개월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넘게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12월이 아닌 11월의 와인 매출 비중이 13.9%로 연중 가장 높다.

또한 연말에 판매되는 와인은 5만원 미만의 실속가 와인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는 연말모임이 주로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각자 준비한 와인 등을 나눠 마시는 파티형식의 모임이 많기 때문에 서로 부담이 되지 않는 5만원 미만의 가격대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에서 지난해 11~12월 두 달 동안 판매된 와인 상위 50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50개 품목 중 40개 품목이 5만원대 이하로, 실속가 와인을 모임용으로 더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연중 와인 최대 수요시기를 맞아 전점에서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와인 2000여 종에 총 60만병, 100억원 물량의 사상 최대 규모의 와인 대형행사 '와인 그랜드 페스티벌'을 펼친다.(광주점은 11월7~11일 진행)

이번 행사는 2014년 마지막 와인 대형행사로서 신세계백화점 와인샵에서 지난 일년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기 와인들을 모아 정상가 대비 30%에서 최대 80%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행사 준비상품의 60% 정도를 기존가 대비 50%이상 할인해 연말 모임에 적당한 5만원대의 실속적인 가격으로 맞춰 가격대비 고품질의 와인을 구매할 수 있다.

우선 올 한해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와인들을 '2014 베스트' '보르도 그랑크뤼 특가' '칠레와인 특집전' '고득점+최저가 반전와인 기획전'의 4가지 테마로 분류해 구매자들의 취향에 맞게 특가 판매한다.

2014 베스트에서는 2014년 많은 고객들에게 선택 받은 품질이 검증된 인기 와인을 선별해 선보이고 전통적인 인기 상품인 프랑스 보르도 그랑크뤼 특가에서는 오랜 명성과 식지 않는 인기로 명실공히 와인계의 수퍼스타로 통하는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을 초특가 기획해 판매한다.

칠레와인 특집전에서는 편안한 맛, 합리적인 가격의 대표 와인산지인 칠레의 테이블 와인부터 대표와인까지 폭넓게 소개하고 고득점+최저가 반전와인 기획전은 유명 평론가와 잡지의 90점 이상 높은 점수로 품질을 인정받았지만 가격은 1~5만원대의 반전 와인을 선보인다.

'1·2·3만원 와인 균일가전'도 동시에 진행해 와인 초보부터 애호가까지 다양한 와인을 특가로 만날 수 있는 자리도 준비했다.

또한 신세계카드(씨티, 삼성, 포인트)로 당일 100만·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가격할인에 더해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가공식품팀 조은식 와인 바이어는 "이번 와인 그랜드 페스티벌은 올 한해 가장 인기가 있었던 와인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올해 마지막 최대 물량의 대형행사"라며 "특히 연말에 임박해 모임용 와인을 구매하는 것보다 이번 행사에서 일찌감치 준비한다면 본인이 좋아하는 와인이나 올 한해 인기 많았던 유명와인을 최대 8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와인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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