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극 창시자인 브레히트의 수제자… 2011년 '수궁가' 연출도
아힘 프라이어는 20세기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이면서 서사극 이론의 창시자로도 유명한 베르톨트 브레히트(1898~1956)의 수제자다. 베를린 국립예술대학 교수로 많은 제자를 양성했고 독일의 최고 훈장인 십자훈장을 받았다. 한국에는 2011년 판소리 '수궁가(원제 Mr. Rabbit and Dragon King)'를 연출한 최초의 외국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아힘 프라이어는 이날 특강에서 ▲브레히트와의 만남과 1900년대 독일예술 ▲1950년대~2000년대 독일예술의 변화 ▲통일 전후의 독일예술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8박9일 일정으로 방한한 아힘 프라이어는 성신여대·충남대·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특강과 워크숍을 통해 학생과 젊은 예술가들을 만나고 오는 29일 출국한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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